다운로드 중독증 걸린 사람 늘어나 _아마존 제휴사로 돈 버는 방법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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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영화나 음악 파일을 찾아 인터넷을 헤매고 또 대용량 파일을 내려받고 있어야만 마음을 놓는 이른바 다운로드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천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⊙기자: 택시를 운전하는 이 40대 남성은 운전대를 잡지 않을 때면 언제나 인터넷에서 영화나 음악을 내려받습니다. CD에 저장한 것만도 1000장이 넘습니다. 파일이 삭제될까 봐 불안해서 이렇게 화면 가득 내려받기창을 띄워놔야 안심하는 이른바 다운로드중독증입니다. ⊙다운로드 중독자: 많은 날은 CD 10여 장을 저장해요. ⊙기자: 이렇게 내려받기를 반복할 뿐 다시 이용하거나 감상한 적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. 그 사이 제대로 쉬지 못해 생업에 지장이 생길 정도입니다. ⊙다운로드 중독자: 일 나가서 차 세워놓고 졸기도 해요. ⊙기자: 이 같은 다운로드중독자는 초고속 인터넷망과 CD레코더의 보급, 특히 공CD값이 몇 백원선으로 내려가면서 갈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. 다운로드중독자들은 게임이나 채팅의 경우와 달리 스스로 중독사실을 잘 인정하지도 않습니다. ⊙이수진(박사/인터넷중독 상담센터): 인터넷을 잘 사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목표 가치적인 행동을 한다고 해서 자기가 중독임에도 불구하고 부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. ⊙기자: 다운로드 중독증은 개인과 가정에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저작권물의 불법복제라는 사회적 폐해도 낳고 있습니다. KBS뉴스 천형석입니다.